일본 홋카이도의 한 주점에서 가게 주인이 시신을 벽 안에 숨긴 채 영업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현지 매체 HBC에 따르면 경찰은 지인 여성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주점 주인 마츠쿠라 도시히코(49)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압박을 느낀 마츠쿠라가 가게 벽 안에 시신을 숨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벽을 뜯자 합판으로 덮인 채 옷을 입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마츠쿠라는 범행 이후에도 영업을 강행했다. 그날 가게를 찾았던 한 손님은 "그날따라 가게가 유독 어두웠고, 주인이 바닥 아래쪽만 계속 닦고 다녔다"며 "공기청정기를 4~5대나 돌려 이상했다"고 증언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츠쿠라가 밧줄 등 도구를 이용해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순 사체유기 혐의를 넘어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현재 마츠쿠라는 시신을 벽 안에 숨긴 것은 맞지만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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