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재심 기회 부여" 제명 의결 보류 결정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1.15 09:55  수정 2026.01.15 10:11

"윤리위서 소명해야…재심 기간 부여

직접 소명 않으면 결정 내릴 수밖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제명' 결론에 대해 "최고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재심의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재심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최고위의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씀했다"며 "윤리위 결정이 사실관계에 부합한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서 어떤 사실이 맞는 것이고, 어떤 사실은 다른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사자가 윤리위에서 직접 밝히거나 소명해주지 않으면 윤리위 결정은 일방 소명을 듣고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한동훈 전 대표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소명 기회를 갖고 또 사실관계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하고 기회를 부여받은 다음에 윤리위의 결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며 "최고위에서는 한 대표에게 재심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기회를 부여받아서 이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재심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 최고위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의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한동훈 제명'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그러나 당내 여러 의원들이 '제명 철회' '충분한 의견 수렴 및 신중 조치'를 요구해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와 면담을 했다. 면담 후 대안과 미래 소속 이성권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 징계 건을 그대로 의결해선 안된다.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쳐 최고위에서 판단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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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무슨 미련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제발 부탁이니 이제는 나홀로 무쏘의 뿔처럼 굳굳하게 혼자서 가기를 노력해야 할것아닌가
    배신자는 또 배신한다는것을 아직도 모르는가 말이다
    한동훈이란 검은머리 인간이 어떻게 윤대통령을 잡아먹었는지 아직도 그것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국민의 힘은 언제 결단을 내리고 언제 당을 정비하시렵니까?
    욕이 목구녕까지 나오는것을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장대표님 제발부탁이니 이런 구차한 변명 늘어놓지 마시고 과감하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당신도 윤대통령처럼 당하십니다.
    하나님깨 먼저 기도는 하셨는지요?
    개인적인 감정을 버리시고 과감하게 정리하시는것이 답같습니다./
    국민의 힘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은 한동훈이 정리 된다는 것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시는지요?
    만약 그놈을 살린다면 이제 당을 지지하지 않을것이며
    이런 정당은 희망이 없음을 보여주는것이므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도시락싸가면서 국민의 힘 지지를 철회할 것을 
    종용할 것입니다.
    건승하시길.....
    2026.0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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