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기간, 2월 1일→1월 20일로 앞당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15 13:34  수정 2026.01.15 13:35

산림청 조기 시행…동해안 건조 지속·의성 93ha 산불 영향

산불재난 위기경보 ‘주의’ 상향…지자체 대책본부 가동

김인호 산림청장이 1월 10일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은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2월 1일에서 1월 20일로 12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정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산림청은 최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들었다. 지난 10일 경북 의성군에서 겨울철 산불로는 이례적으로 영향구역 93ha 규모 산불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산불조심기간 시행에 따라 산림청과 지방정부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산불방지인력도 고용해 예방 활동과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산불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3일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행정안전부도 14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대비 태세 강화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풍 시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을 삼가고 화목보일러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선제적 대응으로 산불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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