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탄력’…AI·첨단로봇 산업 중심지로 도약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1.16 09:28  수정 2026.01.16 18:45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본격 추진

국제학교 설립·기업 투자 등 호재 잇따라

8조4000억원 생산유발·3만명 고용 기대

이민근 안산시장이 2025로봇월드에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첨단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투자와 국제학교 설립 문의가 잇따르며 지역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신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인테그리스테크놀러지센터 등 입주 기업 외에도 AI·로봇 분야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ASV 지구는 경기 서남부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을 품은 수도권 유일의 역세권 경제자유구역이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제조·첨단산업 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 한양대 ERICA 내 산학연혁신허브를 준공해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국 온들스쿨, 노팅엄하이스쿨, 미국 아일랜드퍼시픽아카데미 등과 협력해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32년까지 총 4105억 원을 투자해 8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세제 감면과 인허가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 지정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연구기관·대학·기업 간 협력과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로봇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SV 지구는 상록구 사동 일원 1.66㎢ 규모로, 한양대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학연 클러스터다.


안산시는 연구개발부터 실증·양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AI·로봇산업 허브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