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이혜훈 의혹, 소명 안되면 문제 심각"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1.16 10:26  수정 2026.01.16 10:27

"李정부 국민통합 취지

장애 되지 않을까 염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편법 재산증식,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을 받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만약에 제대로 소명이 안 되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자가) 이재명정부의 국정 철학, 그리고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가 있느냐, 또 그걸 잘 수행할 실력이 되느냐, 또는 의지가 있느냐가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위한 인사였을 텐데 이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된다"고 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게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고, 민주당도 이 후보자를 엄호하는 대신 이 후보자의 정책이나 도덕성을 꼼꼼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신상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현재로서는 (자료 제출이) 조금 부족하다.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는 게 인사청문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채비와 관련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고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라며 "나도 나름 경쟁력이 있다. 당에서 내가 해왔던 여러 가지 경험들, 또 우리 의원들이 내가 역할을 맡았을 때마다 일한 것을 보지 않았느냐"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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