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34% 올라, 17개 시·도 중 11곳 상승
ⓒ뉴시스
새해에도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우세한 분위기다. 특히 서울이 한 주 새 0.51% 상승하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일주일 동안 0.34% 상승했다.
서울이 0.51% 상승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도 0.28% 올라 수도권 아파트값이 0.41% 올랐다. 지방에서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도 각각 0.16%, 0.06% 상향 조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11곳이 상승하고 6곳이 하락해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서울(0.51%) ▲경기(0.35%) ▲부산(0.25%) ▲전북(0.24%) ▲울산(0.23%) 순으로 올랐고 ▲광주(-0.07%) ▲인천(-0.06%) ▲충남(-0.05%) ▲강원(-0.04%) ▲세종(-0.03%) 등은 하락했다.
1월 둘째 주 아파트값 상승률(왼쪽)과 지난해 12월 월간 상승률.ⓒ부동산R114
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12% 올랐다. 서울이 0.17%, 경기·인천이 0.11% 올라 수도권 전역이 0.14% 상승했으며, 5대광역시가 0.07%, 기타지방이 0.04%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6곳, 보합 1곳으로 전셋값이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개별 지역별로는 ▲제주(0.19%) ▲서울(0.17%) ▲부산(0.12%) ▲경기(0.12%) ▲전북(0.07%) 순으로 오른 가운데 울산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60%를 기록하며 한 달 전(0.54%)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32%로 한 달 전(0.32%)과 동일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지역이 0.30% 이상 뛰며 수도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강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기준금리가 2.50%로 유지되고 새해 들어 시중은행 주택 관련 대출 영업이 재개됐으나 차주의 대출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피스는 지난해 9월(2.52%)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대출금리 추가 인상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주요 은행권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 또한 긴축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출 가능 금액이 줄고, 이자상환 부담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유 자산이 적은 사람일수록 주택 구매력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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