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가 배우 문소리 WFP 친선대사의 케냐 방문 경험과 친선대사로서의 소회를 담은 임명식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임명식에서 진행된 심층 코멘터리 세션을 담은 이 영상에는 문소리가 처음 WFP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부터 케냐 현장 방문 경험, 그리고 친선대사로 임명된 소감이 진솔하게 담겼다.
ⓒ영상 갈무리
약 23분가량의 영상에는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이 담긴 포토북을 함께 살펴보며, 문소리가 직접 보고 느낀 WFP의 다양한 활동이 생생하게 소개된다.
문소리는 지난해 10월 케냐 북부 카쿠마 난민캠프 방문을 위해 WFP가 운영하는 유엔 인도주의 항공 서비스(UNHAS)를 이용한 경험을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기상 악화로 착륙이 지연되며 일정이 변경되는 상황 속에서 문소리는 "위험하고 외진 지역까지 식량과 희망을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WFP의 역할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난민캠프에서 여섯 아이를 홀로 키우는 난민 여성 아미나씨를 만난 문소리는 "하루 한 끼로 버티는 삶 속에서 '한국이 주는 쌀이 없으면 우리는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저 손을 잡아주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상 갈무리
이번 방문을 통해 문소리는 "자료로 알고 있던 세계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현실은 많이 달랐다"며 "케냐에서 만난 사람들, 또 그곳에서 일하는 WFP 직원들과의 만남은 내가 왜 이 일을 계속 이야기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소리는 "비록 미약하더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 인연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포부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향후 WFP 한국사무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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