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호텔서 여성 알몸이 다 보여요"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1.16 16:54  수정 2026.01.16 16:56

ⓒJTBC

서울의 한 3성급 호텔 사우나 내부가 훤히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두 달 전 우연히 창문 밖을 보다가 건너편 호텔 사우나를 이용하는 여성들의 실루엣을 목격했다.


A씨에 따르면 사우나 이용자의 엉덩이, 가슴 등 신체 부위가 어디인지, 머리에 흰색 수건을 두르고 있는 모습 등을 식별할 수 있는 정도였다. 해가 진 뒤 저녁 시간대에는 사우나 내부 모습이 훨씬 더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한다.


A씨는 한 달 전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무런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당사자가 알면 기겁할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호텔 사우나 내부가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 안산의 한 5성급 리조트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투숙객이 1층 남성 사우나 내부가 고스란히 노출된 장면을 목격했다. 지난 2021년 제주의 한 5성급 호텔 여성 사우나 시설에서도 이용자들의 알몸이 노출돼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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