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행사비 횡령?…"몰랐다 vs 상의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1.20 16:23  수정 2026.01.20 16:24

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가 행사비를 개인 법인 통장으로 입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한 매체는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로 지급돼야 할 행사비 3000만원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 YYAC 계좌로 송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당시 A 씨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 "박나래가 뒤늦게 직접 행사 주최 측과 소통하며 전말을 알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A씨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는 박나래와 상의 후 진행한 사항이며 "모든 입금, 출금, 이체, 계약서, 프로그램, 광고, 행사 등은 모두 박나래의 컨펌하에서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로 지급돼야 할 또 다른 행사비 1000만원이 YYAC 계좌로 입금됐다는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박나래 컨펌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진행시킬 수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의 갑질을 주장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그들은 박나래에게 폭언을 당했고, 진행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박나래를 대신해 산부인과 약을 처방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가 일명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졌다.


박나래는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선 "'주사이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으나, 갑질 의혹은 부인하며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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