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한중 문화교류 단계적 복원”…대외경제 협력 강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1.26 12:48  수정 2026.01.26 12:48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정부가 한중 문화교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412억 달러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는 등 대외경제 협력을 전방위로 강화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부처별 후속 조치와 전략적 경제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소비재와 콘텐츠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이후 정체됐던 문화 교류를 게임, 음악, 영화, 방송 등 K-콘텐츠 전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한일 관계 역시 정상 간 셔틀 외교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정부는 중동, 아시아, 미주 지역의 22개 프로젝트, 총 412억 달러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목표로 ‘범정부 수주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은 수주 전 단계에 걸쳐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계약 변경이나 미수금 발생 등 현장 애로를 밀착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 1억 명의 북아프리카 경제 대국인 이집트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인 핵심광물 공급망 관리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구 부총리는 “정상간 합의의 가치는 후속 조치로 완성된다는 원칙 하에, 이날 논의되는 사항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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