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개헌 위한 도전 시작…자위대 헌법 명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10 00:10  수정 2026.02.10 07:52

다카이치 사나에(가운데)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선거가 실시된 8일 도쿄의 자민당 당사에서 승리한 소속 후보들의 이름 위에 붉은 꽃 장식을 달아주며 활짝 웃고 있다. ⓒ AP/연합뉴스

총선에서 압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헌법 개정을 향한 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로서 헌법심사회를 열고 당파를 초월한 건설적인 논의를 가속하려 한다”며 “이에 대한 국민적 논의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민당 총재로서 개헌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정책 과제 실현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논점 정리와 논의 축적에 기반해 각 정당의 협력을 얻고 최대한 빠르게 개헌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부터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집권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중의원(하원) 의석(465석) 중 316석을 차지해 개헌 발의선(310석)을 넘었다.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개헌을 통해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할 것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다만 교도는 “자민당이 당장 개헌안을 발의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참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참의원은 여소야대 상태다. 다음 참의원 선거는 2028년 예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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