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잠재시장 25곳 배치, 시장 다변화 지원
현지 네트워크로 바이어 발굴·비관세장벽 대응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K-푸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2026년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30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 재외공관 신청을 받아 43개 공관 가운데 권역별 수출 증가율과 파급효과, 유망·잠재시장 중심의 시장 다변화, 공관의 사전계획과 유관기관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은 국정과제 ‘세계시장으로 뻗어가는 K-푸드’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 이행의 일환이다.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과 일본에는 5곳을 지정했고 아세안과 유럽과 중앙아시아와 중동 등 유망시장에는 17곳, 오세아니아와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잠재시장에는 8곳을 지정했다.
K-푸드 거점공관은 수출기업의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지 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 지원과 애로 해소, 공공외교와 연계한 K-푸드 홍보 등 수출 지원을 맡는다.
거점공관은 관할 지역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코트라, 문화원 등 현지 유관기관, 바이어와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비관세장벽과 식품 규정, 소비 트렌드 등 현지 시장 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출기업에 제공한다. 현지 유통망 발굴과 통관·검역 등 비관세장벽 대응, 위조·모방품 대응 지원도 추진한다. 현지 유력 인사와 인플루언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전략 품목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K-푸드 거점공관은 경제와 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공공외교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지도 제고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거점공관의 80% 이상이 아세안과 유럽과 중동과 중남미 등 유망·잠재시장에 있어 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 애로 해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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