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배인혁·노정의의 사랑 가득 육아물 [D: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1.27 15:37  수정 2026.01.27 15:38

노정의 "배인혁, 편하고 마음 맞는 상대배우 원탑"

tvN 수목드라마가 약 3년 만에 '우주를 줄게'로 돌아온다.


ⓒtvN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남녀 태형(배인혁 분)과 현진(노정의 분)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박은호 분)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거 로맨스 이야기다.


27일 오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현석, 정여진 감독과 배우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이 참석했다.


이현석 감독은 "가족 없이 자란 태형과 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란 현진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아기 우주를 키우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담아냈다"며 "시간 가는 줄 알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배인혁은 "태형이를 보고 왜 이렇게 툴툴거리고 까칠할까 생각했는데 대본을 읽고 촬영하며 이유를 찾아나갔다"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표현해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싶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현진, 우주와 지내며 마음도 열고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워가는 게 관전 포인트"라며 "표정, 눈빛, 행동, 말투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재밌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노정의는 배인혁에게 "제가 촬영한 상대 배우 중 편하고 마음 맞는 걸로 원탑이 됐다"며 "너무 편하다보니 케미스트리가 잘 나온 것 같다. 애드리브를 정말 잘하시는데 그걸 따라가니까 더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제 캐릭터 중심으로 작품을 많이 보는데 이번에는 우주에게 끌렸다"며 "우주가 주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다른 작품들과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의 모습으로 바라본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다"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정여진 감독은 "노정의하면 '엠지여신', 청초한 이미지 등이 생각났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털털해서 깜짝 놀랐다"며 "현장에서 책임감이 강하고 프로의식이 있어 신선했다. 한 사람 몫을 잘하고 있는지 불안해하는 또래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치켜세웠다.


현진의 첫사랑 박윤석 역을 맡은 박서함은"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그때 이 대본 보게 됐다"며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윤성이의 멋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지만 현진이를 만나며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우주를 연기한 박유호가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를 능숙하게 케어하며 답변을 이어간 배인혁은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유호를 안고 정의 씨가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어느 날, 카메라가 저를 잡고 있지 않는데도 얼굴을 잡고 뽀뽀를 하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고 다시를 회상했다.


노정의는 "우주가 점점 크면서 저희 대사에 답을 해주는 게 굉장히 귀여웠다"며 "'응', '아니', '빠빠이' 등을 할 때마다 모두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촬영했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 감독은 "자유의지로 돌아다니는 유호를 어떻게 케어할지 고민이 많았다. 배우들에게 고마운 게 우주를 잘 돌봐주고 감정 씬을 미루면서 우주를 먼저 찍을 떄에도 다들 이해해줘서 감사했다"며 "우주가 나타나는 순간 모두가 행복해했다. 우주도 점점 적응해서 집에 보내도 안가겠다고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을 정 감독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 드라마는 그와 반대로 한 아이가 동네 사람들을 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며 "잠시라도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 팍팍한 세상을 잊길 바란다. 잊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줄게'는 2월 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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