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과 국힘 당은 망한다”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26.02.02 07:07  수정 2026.02.02 07:07

조롱꾼 박지원 예언이 맞길 바라기는 이번이 처음….

張, 한동훈에 재심 2주 상기-2주 만에 단식 끝내고 제명

오세훈 “張 물러나라”, 韓 제명보다 더 큰 뉴스

韓, 결기는 吳만도 못하나 “보궐 당선돼 반드시 복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지난 1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며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필자는 장동혁이 자기가 죽는 길은 결국 피하리라고 봤다. 단식도 그 출구 전략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최소한의 상식, 지혜, 용기는 없고 망상과 고집만 센 윤석열의 아류(亞流: 둘째가는 사람이나 사물)였다.


그가 한동훈 제명 윤리위 건의를 확정한 다음 날 새벽 주요 조간신문들 1면 톱은 이 기사가 아니었다. 그와 국민의힘 하는 짓은 이렇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4개 신문 머리기사는 ‘이란 코앞 美 항모 전단’-‘강선우 울며불며 김경 공천’-‘노재헌 등 공직자 재산 공개’-‘李 로봇 반대 현대차 노조 비판’이었다. 韓 제명은 톱은커녕 사이드(두 번째 주요 기사)도 안 됐다.


장동혁(56, 보령, 서울대)과 국민의힘 가치 측정치다. 이들(언론과 다수 국민)은 그들을 벌레만도 못한 것들로 보고 포기한 것이다.


張은 韓이 생각 없다는데도 기만적인 재심 기회를 상기시켰다. 2주간이다. 그러고 나서 딱 그 기간 지나자 단식을 중단했다. 속이 보인다.


박근혜가 왜 나타나나? 그전까지는 “이 자리에서 죽겠다”라고 한 사람이 ‘큰 누님’ 만류에 못 이기는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이다.


그거야 목숨이 달린 문제라고 치자. 그러나 재심 기회 부여 기간이 끝나는 14일이 됐을 때로 날을 잡은 건 우연치고는 너무 우스운 우연 아닌가?


그는 단식하면서 ‘쌍특검’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목숨을 걸 만큼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매불망 한동훈 제거 일정을 어떤 시나리오로 마무리할 것인가가 그의 뇌를 지배했다. 그 마무리가 당권 기반 강화와 미래 권력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장동혁과 당 지도부 대다수, 그리고 강성 당원들은 한동훈과 친한계 의원들 때문에 정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계엄은 무리가 있었으나 끝까지 탄핵에 반대표만 던졌으면 윤석열이 정권을 유지했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믿음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진보-중도좌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잊었다. 유모차 끌고 와 ‘뇌 숭숭’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로 이명박을 골병들게 했고, 최순실이 연설문 고치는 따위 일 등을 했다는 걸 국정 농단으로 몬 대규모 촛불 시위로 박근혜를 쫓아냈다.


윤석열은 매주 탄핵 의결 고개를 친한계 협조로 겨우겨우 넘을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광화문 촛불 고개는 넘지 못했을 것이다. 한 달도 못 돼 식물 대통령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100%다.


이러면 미국-일본-중국 등의 대통령 대우가 난감해진다. 국내에서도 어디 행차를 제대로 못 한다. 그저 한남동 관저에 처박혀 수정방(水井坊) 술이나 먹고 고성국 유튜브나 보면서 국민의힘 허수아비 거수기 의원들에게 밤낮으로 전화 걸어 탄핵 반대표 단속을 하지 않았겠나?


국민의힘 윤-어게인 광신도 당원들과 고성국 등에 세뇌된 노인-여성 보수 지지자들은 이런 걸 모르고 한동훈 욕만 죽어라 하고 있다. 그들이 장동혁을 역전승으로 당 대표로 앉혔다.


張은 이들의 바람을 받들어 韓을 제물로 썼다. 언론과 중도 성향 국민들이 그걸 어떻게 바라보는지 서울대 나온 그가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제명이란 정치적 자살을 택한 이유는 韓 증오와 당권 사익(私益) 때문이다. 이 두 가지에 그와 국힘 다수 당원의 눈이 먼 것이다. 당 최고위원 중 유일하게 제명 의결에 반대한 청년 최고위원 변호사 우재준(35, 대구, 서울대)은 ‘제명=보복’으로 규정했다.


“당무감사위 조작 부분을 제외하면 징계 사유는 별것 없다.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다. 장 대표 단식을 통해 얻은 건 한 전 대표 제명밖에 없다.”

한동훈 제명 날 신문들이 가장 돋보이게 취급한 관련 기사가 서울시장 오세훈(64, 서울, 고려대)의 돌연한 “장동혁 물러나라” 요구였다. 제명 결정, 한동훈과 친한계 대응 기자회견 뉴스보다 더 컸다.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 대표 개인과 홍위병 세력을 위한 사당화다. 당 스스로 고립돼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선택을 바랄 수 있는가? 장 대표는 제1야당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한동훈을 간동훈이라고 한 정치 여우 조롱꾼 박지원(83, 진도, 단국대)의 예언이 맞기를 필자가 바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동혁이 이겼다. 잘했다. 그러나 자신과 당은 망할 것이다. 한동훈, 잘 됐다. 간만 보는 간동훈의 간정치에서 한길로 가는 한동훈이 돼서 새집을 지으라. 그래야 미래가 있다.”

오세훈보다도 결기는 부족하나 한동훈(52, 서울, 서울대-컬럼비아대)은 가처분 승소, 국회의원 보선 무소속 출마, 신당 창당 등 어떤 경로로든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張이 4개월 후 지선 선전으로 당권 유지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하므로….


발전적 대분열이 시작된 보수, 지긋지긋한 부정선거 광신 윤-어게인 사멸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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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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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m
    갯소리의 달인이구먼!
    2026.0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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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이
    아직도 이런 악의적인 제목에 선동당하는 국민은 없겠지요.
    2026.02.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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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억
    이런 헛소리로 선동질하여 더불당의 공천을 받으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이런 자의 소리는 쓰레기며 이런자가 생산하는 말은 영양가 없는 기레기보다 더 못한 수준의 사설이구나
    그냥 자기 생각을 대중이 알아줬으면 하고서 쓰는 똥구렁내 나는 그런 헛소리의 달인인것을 국민들은 안다
    특히 국힘 당원들은 한동훈이 철천지 원수 아니껬는가?
    멀쩡한 당을 사분오열시키는 애비도 몰라보는 한심한 동훈은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왜 하는가?이런 얼투당투도 안는 헛소리는 그냥 기사에서 빼주시기를 바란다.
    
    2026.0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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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멘시타
    사설이 아니라 판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아둔한 3류 작가의 코미디 소설 같다. 재벌 언론들의 아류가 되고자 작정이라도 한 듯 자기들이 타 죽는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불나방에 비유하기도 아깝다. 자유기고가를 빙자하여 제 멋대로 굴려대는 펜이 아까울 뿐이다.
    2026.02.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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