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등 해외직구…3876개 중 563개 국내 기준 미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29 12:00  수정 2026.01.29 12:01

기후부, 지난해 해외 온라인 유통사 3876 제품 안정성 조사

생활화학 357개·장신구 149개·석면 우려 57개 부적합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서 3876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63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서 3876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63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1148개를 조사해 155개가 부적합으로 확인된 바 있다.


기후부는 해외직구 제품 안전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이 확대되면서 2025년 조사 물량이 2024년 1148개에서 3876개로 3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생활화학제품 2000개, 금속장신구 1536개, 석면함유 우려제품 340개다. 이 가운데 부적합은 생활화학제품 357개, 금속장신구 149개, 석면함유 우려제품 57개로 집계됐다.


기후부는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는 대로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세법 제237조를 적용해 국내 반입이 차단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563개 제품의 차단 조치가 확실하게 이행됐는지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2026년에도 안전성 조사를 이어가며 조사 물량을 4250개로 늘린다. 품목별로는 생활화학제품 2100개, 금속장신구 1800개, 석면함유 우려제품 350개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해외직구는 안전성 확인이 어려워 국민 건강 위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용이 많은 해외직구 제품을 중심으로 조사를 지속하고 부적합 제품은 정보 공개와 유통 차단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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