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 2조원 돌파…도수치료·체외충격파 상위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1.29 12:00  수정 2026.01.29 12:01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한 달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가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비급여 보고 항목 1251개의 진료비는 2조1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215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1.4%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급이 1조4155억원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병원급은 6864억원으로 32.7%다. 진료 분야별로는 의과 1조1045억원, 치과 8388억원, 한의과 1586억원 순이다.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가 12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체외충격파치료가 75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급병실료 1인실은 595억원이다. 도수치료는 병원급과 의원급 모두에서 가장 많은 비급여 진료비를 기록했다.


치과 분야는 특정 항목 쏠림이 두드러졌다. 치과임플란트 1치당 진료비가 3610억원으로 치과 비급여의 43.0%를 차지했다. 크라운 2469억원, 치과교정 847억원을 더하면 상위 3개 항목이 치과 비급여의 82.6%를 차지했다.


한의과 분야에서는 한약첩약과 한방생약제제가 1390억원으로 전체의 87.6%를 차지했다. 약침술은 174억원이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 신장분사치료 등 주요 항목의 진료비는 2419억원이다. 이는 의과 분야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21.9%에 해당한다.


비급여 보고 항목 가운데 신규로 포함된 효소제제 히알루로니다제 진료비는 234억원이다. 전체 비급여 의약품 진료비의 3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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