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27분 혈투’ 알카라스, 츠베레프 꺾고 호주오픈 결승행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30 22:01  수정 2026.01.30 22:01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5시간 27분 만에 츠베레프를 꺾고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알카라스. ⓒ AP=뉴시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대혈투 끝에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고 2026 호주오픈(총상금 1억1150만호주달러·약 1100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3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츠베레프를 3-2(6-4 7-6<7-5> 6-7<3-7> 6-7<4-7> 7-5)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내달 1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무려 5시간 27분이 걸릴 정도로 대혈투였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알카라스는 2세트 한때 2-5로 끌려갔지만 츠베레프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끌고 갔고, 결국 다시 한 번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세트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알카라스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경련이 오며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움직임이 둔해진 알카라스는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주며 반격을 허용했다.


알카라스는 츠베레프의 강력한 서브에 고전하며 4세트도 내주고 풀세트 승부를 펼쳤다.


첫 서브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잇따라 브레이크하며 결국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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