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토종씨앗 145자원 기탁식 참석…“국가자산 보존”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01 12:20  수정 2026.02.01 12:21

논산씨앗도서관서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정기총회 연계 진행

2018년부터 8차례 2219자원 보존…“민간 협력 확대”

40일깨.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는 31일 충남 논산씨앗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정기총회 토종자원 기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는 지난해 토종자원 145자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기탁했으며, 올해 정기총회에서 기탁식을 진행했다. 협의회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8차례에 걸쳐 기탁한 토종자원은 모두 2219자원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존하고 있다.


이번 기탁 자원은 배추, 갓, 옥수수, 강낭콩, 아욱, 팥, 상추, 오이, 동부, 콩 등 지역 농업과 식생활 전반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토종자원으로 구성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는 15개 지역에서 씨앗도서관을 운영하며 토종자원 수집과 증식, 나눔,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씨앗도서관 관계자와 토종자원 지킴이 농가 등이 참석해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종자원 나눔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박영재 회장은 “씨앗도서관은 지역 농업의 뿌리를 지켜가는 공동체”라며 “회원들이 오랜 시간 지켜온 토종자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기탁함으로써 국가 자산으로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병옥 센터장은 “토종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일은 종자 주권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현장에서 지켜온 씨앗이 국가 농업유전자원 체계로 편입될 수 있도록 협력한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토종자원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민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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