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다우 제외 동반 하락…기술주 매도 지속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05 06:16  수정 2026.02.05 07:52

"다우는 소폭 상승…호실적 암젠 주가 8% 폭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생각에 잠겨 있다.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전통적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9.97포인트(0.53%) 오른 4만 9500.9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08포인트(0.51%) 하락한 6882.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0.61(1.51%)포인트 내린 2만 2904.5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 회사 AMD의 주가가 이날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16% 급락했다. AMD의 폭락에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등 기타 반도체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각각 3%·9%)했다. 오라클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도 하락(각각 4%·1%) 했으나 마이크로 소프트는 안정세(1% 상승)를 보였다.


다만 다우지수에서는 생명공학 업체인 암젠(Amgen)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폭등(8%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투자사 셔튜이티의 스콧 웰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자연스러운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대형 성장주가 시장을 지배했고 가치주와 소형주는 외면당했다. 그러나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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