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6월 26일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노동당 대표가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보수당 대표인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쳐다 보고 있다.ⓒAP/뉴시스
미국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수사자료에 영국 정부 인사들이 등장하자 키어 스타머 총리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5일(현지시간) 지역사회 투자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엡스타인 수사자료에 나온 피터 맨덜슨 전 산업장관은 엡스타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거짓말했다”며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자마자 그를 해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맨덜슨 전 장관의 거짓말을 믿고 그를 임명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자들과 의원들의 분노를 이해한다. 나는 2024년 선출돼 나라를 개선할 권한을 받았고 그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계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맨덜슨 전 장관과 엡스타인의 관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덮으려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BBC는 “스타머 총리까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스타머 총리는 이런 나날을 감당할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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