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액자산가 대상 설명회 개최
美 상장 ETF, 작년 상반기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홍콩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미·중 패권전쟁 하의 4대 투자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투자전략과 지수를 해외에 수출하며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화운용은 7일 홍콩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미·중 패권전쟁 하의 4대 투자전략' 설명회를 지난 5일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콩 CSOP자산운용과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패밀리오피스 대표를 포함해 40여 명의 고액자산가가 참석했다.
한화운용 측은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투자전략을 학습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화운용이 자사 대표 상품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FT)를 토대로 뉴욕증시에 상장한 상품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PLUS K방산을 벤치마크로 삼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ETF는 순자산 1억4000만 달러(약 2054억원)를 넘어섰다. PLUS K방산은 지난해 177.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화운용 측은 "금융 수출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해당 ETF는 지난해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으며, 미국 ETC(Exchange Traded Concepts)가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상장 4개월 만에 미국 내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상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해 주목 받기도 했다.
실제로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출시 4개월여 만에 100%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화운용은 금융 수출 확대를 위한 후속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한화운용 측은 "한국 핵심 제조기업에 투자하는 신규 지수 개발을 완료했다"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올해 상반기 중 뉴욕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부사장)는 "PLUS K방산 ETF의 글로벌 성과는 한국 자산운용사의 투자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K-금융 수출의 선도 주자로서 다양한 전략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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