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공사 유찰…대우건설 컨소 단독 응찰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06 19:55  수정 2026.02.06 19:56

2회 유찰로 수의계약 전환 검토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 재입찰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공동수급체)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국가계약법상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은 경쟁 입찰이 원칙이다. 다만 단독 입찰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할 수 있다. 이에 당국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단은 "국가계약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3차 재공고 또는 수의계약 여부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해 조달청과 협의 과정을 거쳐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주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19개 사다. 대우건설(지분율 55%)을 비롯해 HJ중공업과 중흥토건(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각 5%), 두산건설(4%) 등이 속해있다.


잎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공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갈등 끝에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결정했고, 포스코이앤씨도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 이후 신규 인프라 수주를 중단하면서 컨소시엄을 탈퇴했다.


정부는 공사 기간을 종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공사비도 10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증액해 2035년 개항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지난달 16일 마감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설계에서 해소하지 못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검토하며 개선 방안을 찾아왔고, 현재 2가지 공법으로 압축한 상태"라며 "사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깊게 비교 검토해 사업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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