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영국·프랑스 핵 제재해야 …새 핵군축 협약 안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10 04:15  수정 2026.02.10 07:48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외무차관이 새로운 핵 군축 협약을 논의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러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9일(현지시간) 한 회의에 참석해 “안타깝게도 과거의 협약이 된 뉴스타트(핵 군축 협약)를 미 정부가 거부했다”며 “우리는 미국과 새로운 군축 협상을 시작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핵에 대한 정책을 개선하려는 합의가 없다. 미국은 프랑스나 영국의 핵무기는 방치하면서 우리의 핵무기를 제재하려 한다”며 “새로운 핵 군축 협약을 시작하려면 그들은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세 나라가 참여하는 새로운 핵 군축 협상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에 대해 “회담 의제가 명확하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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