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와 충돌한 김길리, 큰 부상 피했다…“남은 종목 정상 출전”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10 23:14  수정 2026.02.11 08:32

혼성계주 준결승서 부상

쇼트트랙 김길리가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한 뒤 통증을 느끼고 있다. ⓒ 뉴시스

혼성계주 레이스 도중 미국 선수와 충돌하며 넘어진 김길리(성남시청)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한국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는 “김길리가 경기 직후 통증을 호소했으나 남은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는 없는 상태”라며 “남은 종목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과 함께 혼성계주 준결승에 나선 김길리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이스 중반 1위로 달리던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가 빙판에 혼자 걸려 넘어졌는데 하필 레이스를 펼치던 김길리를 덮치고 말았다.


펜스에 부딪친 김길리는 고통을 참고 빠르게 최민정과 터치했으나 한국은 결국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마저 놓친 한국은 코치진이 어드밴스를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김길리가 넘어진 시점의 순위가 3위였기에 아쉽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큰 부상이 우려됐던 김길리는 이어진 파이널B에 출전하지 못했고, 노도희(화성시청)가 대신 레이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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