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과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만 무스카트를 찾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왼쪽)과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대화 중이다. ⓒEPA/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의 방해로 미국과의 대화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카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인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주 오만에서 미국과 핵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은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며 “미국과 우리는 대화를 계속하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이 우리의 대화를 계속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핵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이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고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보복 공격을 경고하면서도 중재국들에 미국과 대화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핵협상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오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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