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 자담대 조회 비중 26.23%
지난해 하반기 들어 자담대 비중 연속 상승세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담보대출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자산담보대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담보대출(자담대) 상품 조회와 이용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핀다 앱 내 전체 승인 한도 조회 중 자담대 조회 비중은 26.23%로 집계됐다. 승인 한도 조회 이용자 4명 중 1명이 자담대 상품을 살펴본 셈이다.
승인 한도 조회핀다 앱에서 금융사 심사를 거쳐 고객에게 실제 대출 가능 한도·금리 조건이 제시된 조회를 뜻한다.
핀다는 "올해 1월 자담대 승인 한도 조회 건수의 경우 월간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자담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자담대 비중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5년 ▲9월 22.19% ▲10월 24.32% ▲11월 25.72% ▲12월 26.23%로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연말로 갈수록 이용률이 높아졌다.
비중뿐만 아니라, 승인 건수도 함께 늘었다. 자담대 승인 한도 조회는 같은 기간 10만 건 가까이 증가하며 수요가 조회로 이어졌다.
실질적인 이용 잣대인 약정 완료 지표로도 성장세는 뚜렷했다. 자담대 약정 총액은 2025년 10월 이후 전반적인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10~12월 월평균 약정 규모는 1~9월 월평균과 비교해 약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정 완료 고객 수도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금융사 협업 확대에 따라 선택지도 넓어졌다. 2026년 1월 약정 완료 기준 제휴 상품 수와 금융사 수는 각각 35개, 25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5.9%, 108.3% 증가했다.
같은 달 자담대 총약정 금액도 전년 동월 대비 2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12월 기준 제휴 상품·금융사 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3.8%, 91.7% 증가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최근 신용대출 한도 축소에 따른 합리적인 대안으로서 고객들이 자담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핀다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이용자들에게 더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2020년 은행권 자담대 상품을 처음 입점한 뒤 캐피탈·저축은행 등으로 제휴 범위를 확장했다. 현재 핀다 이용자는 38개 금융기관의 28개 자담대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신청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북은행(JB자동차담보대출, 최대 2억원 한도), 우리금융캐피탈(WON카 오토담보론) 등과 손잡고 신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제휴 라인업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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