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 '시장상황 점검회의' 진행
"설 연휴 비교적 안정…글로벌 불안 요인은 여전히 상존"
"대내외 리스크 요인·금융시장 영향 계속 점검해 나갈 것"
한국은행은 1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와 재정 확대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유 부총재를 비롯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설 연휴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CPI 등 주요 경제지표 내용 ▲FOMC 의사록 공개 ▲주요 기업 실적발표 ▲미·이란 핵 협상 진행경과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요 가격변수가 소폭 등락했다.
주요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소폭 하락했고 주가는 상승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0bp), 10년물은 2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독일 10년물은 4bp, 영국 10년물은 8bp 각각 내렸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7% 상승했고 유로 Stoxx50은 1.5% 올랐다. 미 달러화 지수(DXY)는 0.8% 상승했다.
한국물의 경우 원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 약세를 보였으며(NDF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8일 기준 22.5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이 큰 이벤트 없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었으나,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및 재정 확대에 대한 경계감, AI 수익성 논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2월 들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감을 가지고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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