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창원파티마병원,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2.20 09:50  수정 2026.02.20 09:50

에너지 효율 개선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기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파티마병원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과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이다.


앞서 가스공사의 에너지효율향상 제도를 통해 병원 내 노후보일러의 교체 사업을 함께 추진했던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부 상쇄등록부시스템에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을 등록하기로 협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미 '건물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통한 열효율 향상 사업의 방법론'을 적용해 지난해 국내 1호 감축사업 최종 승인을 완료한 바 있다.


양 사는 이번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통해 향후 10년 간 약 120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감축량을 기후부 방법론에 기반해 인증 받고 공동으로 배출권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기후부 승인을 최종 획득할 경우 해당 방법론을 적용한 국내 의료업계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례가 된다. 병원 시설은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에너지 소모가 많고 탄소배출 절감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으나, 이번 협력이 의료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 부문의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추진하며 연간 약 2만6000Gcal 수준의 에너지와 5만6000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기여할 수 있는 감축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민간 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약 70억원을 투입해 210여개 사업장의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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