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당 지역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2.6m의 바람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기사와 무관 ⓒ산림청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6대, 진화차 등 장비 27대, 특수진화대 등 95명 등을 투입해 오후 2시 16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5대 등 진화 장비 27대와 인력 74명을 투입, 11시 25분께 초진한 데 이어 정오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주택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번지면서 주택 16.5㎡와 인근 야산 시초류 500㎡가 불에 탔다. 산림·소방 당국은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주택 일부와 인접한 야산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초속 15m) 안팎인 강풍이 불겠다. 특히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서는 순간풍속이 70㎞(초속 20m) 안팎에 이르겠다.
강원 동해안 부근엔 건조특보도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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