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
올마이투어는 올 1월 거래액 11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25% 증가한 수치로, 전월과 비교해도 약 49% 성장한 성과다. 같은 기간 객실 판매 수 역시 약 168% 늘어나며 운영 지표 전반에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의 핵심 동력은 B2B 부문이다. 베드뱅크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직계약 숙소 및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유통 구조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베드뱅크는 호텔 및 숙박 상품을 대량 확보한 뒤 이를 실시간 검색·예약할 수 있는 API와 연동해 전 세계 여행사, OTA 등 B2B 파트너에 공급하는 B2B 유통 솔루션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올마이투어의 1월 B2B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계약 거래처 수는 약 44% 늘었고 판매 채널 수는 약 4300% 급증했다. 단순 거래 규모 확대를 넘어 공급망과 유통망이 동시에 확장되는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올마이투어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남아 여행 테크 기업 ‘TA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항공·여행 서비스 기업 ‘디나타 트래블(DNATA Travel)’과 손을 잡았다.
일본 라쿠텐 그룹의 자회사 ‘라쿠텐 트래블 익스체인지’와 양국 숙소 연동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직계약 거래처 및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남아·중동·일본 등 권역별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베드뱅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 고도화도 병행 중이다. 올마이투어는 객실 요금 책정과 운영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적용 및 API 연동 확대를 통해 자동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내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온톨로지 기반 호텔 운영체제(OS)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현장 상주형 개발 인력 투입에도 나섰다. 호텔별로 상이한 객실 및 옵션 데이터를 온톨로지 의미 체계로 표준화·통합해 재고 및 요금을 글로벌 유통 채널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인력 중심 산업에 대한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을 촉진하는 한편, 온톨로지 기반 호텔 OS를 통해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올마이투어의 연간 목표 거래액은 1200억원 수준이다. K-컬처 확산과 함께 202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축적된 기술력과 호텔 자원을 기반으로 증가하는 인바운드 수요를 적극 공략해 동북아 대표 베드뱅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베드뱅크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향후 Agentic AI 구현과 온톨로지 기반 호텔 OS 개발에 주력해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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