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생각에 잠겨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26일(현지시간)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전통적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0037%) 오른 4만 9484.0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24 포인트(0.54%) 하락한 6908.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3.70(1.18%)포인트 떨어진 2만 2878.3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5% 하락했다. 이 하락폭은 브로드컴(4%↓), 램 리서치(5%↓), 웨스턴 디지털(4%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5%↓) 등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았던 기대치 충족 실패와 차익 실현 매물 탓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 투자사 페이셋의 톰 그라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실력을 증명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엔비디아는 주가에 반영된 높은 기대감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시장의 우려라는 양면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향후 몇분기 동안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소프트웨어주인 세일즈 포스는 3% 주가가 상승했고 IGV 또한 1% 상승했다. 또 금융, 에너지, 부동산 관련주도 약진했으나 이번주 하락한 폭은 메꾸지 못했다. JP모건, 엑손모빌은 각각 1%,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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