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연탄쿠폰 1만가구 고효율 난방 전환 패키지 추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02 12:00  수정 2026.03.02 12:00

3일부터 전환 의향 조사…단열·보일러 교체 뒤 에너지바우처 지급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1086억원 투입…냉방 3월 27일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획예산처, 산업통상부가 연탄쿠폰 수급가구의 고효율 난방 전환을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을 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기획예산처, 산업통상부와 함께 연탄 사용을 줄이고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돕기 위해 연탄쿠폰 수급가구 대상 전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13일 대통령 주재 나라재정절약간담회에서 연탄생산보조금을 에너지바우처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한 이후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정부는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연탄생산보조금을 감축하고, 절감 재원을 연탄쿠폰 수급가구 4만2000가구 가운데 최대 1만가구의 난방연료 전환을 지원하는 데 반영했다.


먼저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방식으로 연탄쿠폰 사용 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전환 의향과 전환 여건 조사를 진행한다. 3일부터 전화로 조사를 시작하며, 이후 선별된 가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단열 환경 등 주거 여건을 정밀 점검한다. 에너지바우처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후속 연계사업도 안내할 계획이다.


전환을 희망하는 가구에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고효율 보일러 교체와 단열 공사를 지원한다. 전환 가구에는 연탄쿠폰 금액 수준에 맞춰 동절기부터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불가피하게 에너지 전환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기존 연탄쿠폰 지원을 병행한다.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올해 투입 예산은 1086억원이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가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냉방 지원사업은 3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난방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냉방 지원은 1만9000가구와 150개 시설, 난방 지원은 3만7000가구와 15개 시설 지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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