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협상 마음에 안들어…군사력 사용할 수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8 03:38  수정 2026.02.28 07:33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협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군사 행동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텍사스주로 떠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을 그들은 계속 주지 않으려 한다"며 "협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달 6일 이란과 추가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에 군사력을 동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때로는 그것이 필요하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우라늄 농축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 에너지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 대해 이란과 오만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미국 측은 군사 압박을 계속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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