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공습] 수장 잃은 이란, "역대 최고 보복" 예고…미군 27곳 타격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01 15:05  수정 2026.03.02 02:21

이란 대통령, 3인 체제 임시 지도회 구성

지난달 28일 이라크 에르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이 "역대 최고 수준의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 작전을 개시한다”며 중동에 위치한 미군 기지 27곳과 이스라엘 군사령부, 이스라엘 수도 내 방산산업단지에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시작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거점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다.


오전 6시쯤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텔아비브에서는 아이언돔(정밀 방공망)이 가동됐다. 같은 시각 카타르 수도 도하와 바레인 수도 마나마 등에서도 같은 폭발음이 들렸다. 전날엔 미군이 이라크 에르빌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한 바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오늘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만일 이들이 우리에게 보복한다면 우리는 전례 없는 위력으로 그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골람호세인 모흐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 헌법수호위원회(이란 헌법기관) 소속 법률 인사 1명으로 이루어진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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