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 REUTERS=연합뉴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대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뮌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를 14로 벌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25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디아스가 있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리그 7번째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패스 성공률 95%, 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김민재의 발끝이 빛났다. 전반 33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를 받은 레온 고레츠카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디아스에게 절묘한 칩 패스를 연결했고, 디아스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격차를 더 벌렸다. 디아스의 땅볼 크로스를 콘라트 라이머가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2분 저말 무시알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큰 부상을 당했던 무시알라는 약 1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킥 장면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 주장 로코 라이츠가 문전 돌파를 시도하던 니콜라 잭슨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뮌헨은 후반 34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레나르트 칼의 땅볼 크로스를 잭슨이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진 뮌헨은 후반 44분 묀헨글라트바흐 유망주 바엘 모히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17세 66일의 모히아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는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루카스 울리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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