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반값 엔화’ 금융사고 276억원…손실 12억 추산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3.25 17:00  수정 2026.03.25 17:00

환율 고시 오류로 100엔 930원→470원 급락…대규모 환전 발생

외부 환율 수신 시스템 오류…환수·1만원 보상 조치 병행

24일 토스뱅크는 은행법 제34조의3(금융사고의 예방) 제3항에 따라 지난 10일 발생한 엔화 환율 고시 오류 내용을 공시했다. ⓒ뉴시스

토스뱅크의 ‘반값 엔화’ 환율 오류 사태로 인한 금융사고 규모가 276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4일 토스뱅크는 은행법 제34조의3(금융사고의 예방) 제3항에 따라 지난 10일 발생한 엔화 환율 고시 오류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사고로 잘못된 환율이 적용된 환전 금액은 총 276억6129만원이다.

이 가운데 회수 가능 금액을 반영한 손실 예상액은 공시 기준 12억5086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사고는 내부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됐다. 토스뱅크는 거래 정정과 환수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고객 보상 조치도 병행했다.


앞서 사고 당일 토스뱅크 앱에서는 100엔당 약 930원 수준이던 환율이 약 470원대로 절반가량 낮게 고시되며 비정상 환전 거래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오류 원인에 대해 “복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기반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측은 비정상 거래에 대한 환수 조치를 진행하고 이용자 불편을 고려해 고객들에게 1만원의 현금 보상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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