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행을 확정한 베네수엘라. ⓒ Reuters=연합뉴스
세계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8강 토너먼트 대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각 조 조별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주요 강호들이 차례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제 남은 관심은 최종 대진표다.
가장 먼저 8강 진출팀이 가려진 조는 대한민국이 속한 C조다. C조에서는 일본이 여유 있게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이 ‘경우의 수’를 뚫고 2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이제 야구 본고장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8강 결전지인 마이애미로 향한다.
일본, 한국과 맞붙는 조는 D조다. D조 역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은 12일 조 1위를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며, 승리 팀이 C조 2위 대한민국과 8강에서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경우 앞선 조별리그 3경기 모두를 10점 차 이상의 대량 득점에 성공, 가장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A조 1위를 확정한 푸에르토리코. ⓒ AFP=연합뉴스
다른 조에서도 8강 진출팀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A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가장 먼저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쿠바와 캐나다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콜롬비아와 파나마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키는 캐나다가 쥐고 있다. 1승 1패인 캐나다는 푸에르토리코, 쿠바전이 각각 남았는데 푸에르토리코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종전인 쿠바(2승 1패)전에서 승리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푸에르토리코전에서 캐나다가 승리해도 8강행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쿠바와 캐나다의 최종전 승리팀이 남은 한 장을 가져간다.
B조에서는 개최국 미국이 강력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 8강행이 확정된 팀이 없다.
미국이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나 상황에 따라 탈락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B조의 남은 일정은 이제 2경기. 이탈리아와 미국, 그리고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다.
3전 전승의 미국이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서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한다. 1경기가 남은 멕시코(2승 1패) 또한 이탈리아전을 이기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현재 3위의 이탈리아는 2승 무패로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으면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한다. 2경기 모두 패하면 탈락이며 미국전을 승리하고 멕시코전서 패하면 세 팀의 물고 물리는 경우의 수가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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