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만난 장동혁 "尹정부 '급한 의료개혁' 결국 실패…반성하고 죄송"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3.11 17:29  수정 2026.03.11 17:32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 새겨들을 것"

지난 10일 한국노총 기념식서도 사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노동 분야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도 윤 정부 정책의 실패를 언급한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성분명 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을 드렸고,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며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정치적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의료계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더 새겨듣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0일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도 '반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윤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 (지금의 국민의힘 노동 정책은)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라며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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