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국토부 압수수색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3.13 10:26  수정 2026.03.13 10:26

"수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 확보하기 위한 차원"

공항 착공부터 참사 원인 된 요소 있었는지 규명

지난 2024년 12월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수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국토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단이 국토부를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그동안 참사 원인 등에 대해 진행 중이던 수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참사 잔해 재분류 과정에서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불거진 부실 수습 논란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45명을 입건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가능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1999년 12월 무안공항이 착공될 때부터 참사 원인이 된 요소가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한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24년 12월29일 오전 9시3분쯤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비상착륙 도중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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