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스템 AI로 보컬·악기 실시간 분리
솔로·트리오 모델 출시
JBL 밴드박스(BandBox) 솔로.ⓒJBL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앰프 겸 스피커 'JBL 밴드박스(BandBox)'를 출시한다. 뮤지션의 연습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AI 기반 스마트 연습용 앰프이자 휴대용 스피커 제품이다.
16일 JBL에 따르면, 초보자부터 숙련된 연주자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겨냥한 'JBL 밴드박스 솔로(BandBox Solo)'와 'JBL 밴드박스 트리오(BandBox Trio)'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AI 기반 실시간 보컬·악기 분리 기능을 비롯해 내장 이펙트와 연습 도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핵심 기능은 '스템 AI(Stem AI)' 기술이다. 이 기능은 지능형 보컬 및 악기 분리 알고리즘을 통해 음악 트랙에서 보컬, 기타, 드럼 등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리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곡을 재생하면서 특정 악기 파트를 제거해 직접 연주하거나, 자신의 악기에 맞춘 맞춤형 반주를 만들어 연습할 수 있다.
AI 기반 스템 분리 기능은 기기 내부에서 직접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구현돼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JBL 밴드박스(BandBox) 트리오ⓒJBL
JBL 밴드박스는 연주와 음악 감상 모두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JBL 특유의 사운드 성능도 갖췄다. 선명한 고음과 균형 잡힌 중음, 깊은 저음을 통해 연습은 물론 소규모 공연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연주자를 위한 'JBL 밴드박스 솔로'는 기타 또는 마이크 입력 단자 1개를 지원하는 컴팩트한 모델이다. 사용자는 기기를 통해 음악을 스트리밍한 뒤 AI 기능으로 특정 악기 파트를 제거해 원곡 반주에 맞춰 연습할 수 있다. 또한 'JBL One' 앱을 통해 다양한 앰프 모델과 프리셋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페이저, 코러스, 리버브 등의 이펙트 기능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루퍼, 피치 시프터, 튜너 등 연주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
'JBL 밴드박스 트리오'는 소규모 밴드 연주나 잼 세션을 고려해 기능을 확장한 모델이다. 최대 4개의 악기 입력을 지원하며 내장된 4채널 믹서를 통해 각 채널의 음량과 톤을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장시간 연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 자체 컨트롤러를 통해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요 사운드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 밴드박스는 뮤지션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업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스템 AI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어떤 곡에서든 보컬이나 악기 소리를 즉시 분리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JBL 밴드박스 솔로와 트리오는 삼성닷컴과 주요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각각 44만9000원, 8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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