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방지 드론팀 가동…특별대책기간 대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6 16:32  수정 2026.03.16 16:33

열화상 드론 활용해 화선 파악·확산 경로 분석

10개 팀 20명 구성…현장 지휘본부 진화 전략 지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산불방지 드론팀’ AI 생성 이미지. ⓒ산림청

산림청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앞두고 출범 예정인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내에 ‘산불방지 드론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산림재난방지법’ 제58조에 따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와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를 통합해 설립하는 산림재난 전문기관이다. 앞으로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조사와 예찰, 기술지원 기능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산림청은 그동안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하나의 전문기관으로 묶어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결집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조사와 예찰, 기술지원 기능을 연계해 산림재난의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과정에 걸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기관 통합으로 축적된 전문 인력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산림재난 대응 기술 고도화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설립과 동시에 현장 중심 대응체계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공단 설립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산불방지 드론팀은 10개 팀 20명으로 꾸려진다. 공단으로 통합되는 기관들이 축적해 온 드론 운용 경험과 기술 역량을 모아 대형화하는 산불에 대응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특히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화선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산불 확산 경로를 분석함으로써 초기 대응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 발생 시에는 실시간 현장 영상을 제공해 현장통합지휘본부의 진화 전략 수립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공단 설립 이전부터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산불 대응의 연속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겠다”며 “공단 설립을 계기로 기관별로 분산된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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