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분 인천시의원 5분 발언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주장
인천시의회 전경 ⓒ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지역 산모(産母)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연수구 제3선거구)은 17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23개 공공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는 약 174만원으로, 민간 시설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경기 등 주요 지자체들은 이를 통해 시민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인구 300만의 인천은 공공산후조리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인천 민간 산후조리원의 2주 평균 이용료는 355만원 수준으로, 2021년 232만원보다 50% 이상 올랐다.
인천시는 2023년 부평구 혁신육아복합센터 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발표했으나, 운영비 대비 수혜 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시는 대안으로 취약계층 산모에게 지역화폐(인천이음카드)로 150만원을 지급하는 '맘편한 산후조리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원 기준이 중위소득 60% 이하로 제한돼 중산층·맞벌이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유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재추진과 산후조리비 지원 소득 기준 완화, 지원금 인상을 시에 촉구했다.
유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전국에서 출생아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천이 산모 돌봄에서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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