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에 ‘투심 회복’…2%대 반등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24 09:51  수정 2026.03.24 09:51

상승 출발 후 오름세 지속…장중 5600선 회복

시총 상위株 일제히 강세…삼전·하이닉스↑

코스닥, 개인·외인 ‘동반 사자’에 2%대 상승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중동전쟁 긴장 완화 기대감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4.35포인트(2.30%) 오른 5530.1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5포인트(4.30%) 상승한 5638.20으로 개장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406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16억원, 7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1.98%)를 제외한 9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1.99%)와 SK하이닉스(3.75%)는 물론, 현대차(1.65%)·LG에너지솔루션(4.63%)·SK스퀘어(4.49%)·삼성바이오로직스(1.18%)·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두산에너빌리티(1.08%)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2%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0포인트(2.78%) 오른 1127.3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7포인트(3.40%) 높은 1134.16으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5억원, 35억원 사들이고 기관이 72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펩트론(-5.78%)을 제외한 9종목이 강세다.


삼천당제약(4.78%)을 비롯해 에코프로(7.02%)·에코프로비엠(6.81%)·알테오젠(3.18%)·레인보우로보틱스(0.84%)·에이비엘바이오(4.03%)·리노공업(2.26%)·코오롱티슈진(2.89%)·리가켐바이오(6.16%) 등이 오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재개를 시사하자 전일(23일) 급락을 딛고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으나, 시한이 다가오면서 협상 진행과 함께 공격 연기를 발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부담이 완화되면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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