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필리피 케손시티의 한 주유소에 디젤 가격이 붙어있다. ⓒAP/뉴시스
필리핀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행정명령을 통해 자국의 에너지 공급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는 정부가 기존 법률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국제 유가의 높은 변동성을 초래했다”며 “이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다”고 지적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1년 동안 유효하며 정부에 연료와 석유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강한 권한을 부여한다. 필요할 경우 계약 금액의 일부를 선지급할 수도 있다. 앞서 샤론 가린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은 앞서 현재 소비 기준 약 45분의 연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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