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살라도 EPL 떠나나…리버풀과 9년 동행 마무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3.25 07:39  수정 2026.03.25 07:39

모하메드 살라. ⓒ AP=뉴시스

한 때 손흥민(LAFC)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9년간 이어온 동행을 끝낸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리버풀과의 작별을 알렸다.


살라는 “안타깝게도 그날이 왔다 이것은 제 작별 인사의 첫 번째 부분”이라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라면서 “살라는 리버풀에서 보낸 9년 동안의 놀라운 장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과 리그컵 2회씩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을 견인했다.


현재까지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435경기에 출전해 255골을 기록한 그는 구단 역대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살라는 토트넘에서 뛰던 손흥민과 2021-22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를 포함 EPL 득점왕을 네 차례나 차지할 만큼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다만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10골로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그 역시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한 모습이다.


한편 살라가 손흥민처럼 EPL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혹은 타 구단으로 이적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간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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