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특별프로그램 적용…AI 인프라 수출 금융 지원 본격화
창원 협력사에 최대 1.2%p 우대금리…‘스마트팩토리+금융’ 결합
대·중소 동반진출 패키지 가동…AI 수출산업화 생태계 구축
지난 24일 경남 창원 LG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공장 관계자로부터 AI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LG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수출 산업화와 지역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정책금융과 대기업 기술을 결합해 AI 인프라 수출을 확대하고, 지역 협력사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수출입은행은 25일 LG전자와 ‘AI 수출산업화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출을 본격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인 공조(냉각)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은은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출 프로젝트에 약 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AX 특별프로그램’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협력사 지원도 병행한다. 수은은 LG전자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과 해외투자 금융, 동반진출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창원 공장 협력사에는 ‘수출활력 ON 금융지원 패키지’를 적용해 최대 1.2%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창원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컨설팅과 기술 인력 지원에 나서며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정책금융과 민간 기술이 결합된 ‘상생형 수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날(24일) 창원 LG 스마트팩토리를 찾은 황기연 수은 행장은 생산 라인을 점검하며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황 행장은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 수출과 관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수은은 민간 주도 상생 기조에 발맞춰 3조5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자금과 22조원 규모의 AX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함으로써 AI 수출산업화와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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