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 응급환자 신속 대응으로 생명 구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3.25 09:22  수정 2026.03.25 09:23

체계적인 매뉴얼 대응으로 승객 의식 회복

국민신문고에 승무원 대응 칭찬 글 이어져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119 구조본부 소속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에서 응급처지 및 구조절차 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중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실이 25일 알려졌다.


이날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던 TW033편 기내에서 한 승객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승무원은 즉시 상황을 기장에게 보고하고 기내 방송을 통해 의료인을 찾는 이른바 ‘닥터페이징’을 실시했다.


이후 승객을 기내 후방으로 이동시킨 뒤 산소 공급 장치를 연결하고 상태를 확인하는 등 초기 대응이 이뤄졌다. 기내에 탑승 중이던 간호사 승객이 함께 조치에 참여했으며, 승무원들은 기장과 지상 의료 지원팀과의 연락을 유지하면서 비상 의료 키트를 활용해 필요한 처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의 혈압은 점차 안정됐고,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도움을 준 간호사 승객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승무원들의 대응이 상황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티웨이항공은 평소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처치 등 고강도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소방청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기내 응급처치와 더불어 화재 진압 및 비상 탈출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매년 진행해온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승객분들이 안심하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및 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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