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에너지 절약 12가지 국민행동' 동참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3.26 15:31  수정 2026.03.26 15:36

차량 5부제·적정 실내온도 준수·일회용품 줄이기 등 실천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12가지 국민행동'에 동참한다.


중기중앙회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대책에 맞춰 본부와 15개 지역본부 임직원, 60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통해 약 220만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반으로 절약 실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가 제시한 12가지 국민행동 가운데 이동과 사업장 내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동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과 가까운 거리 도보·자전거 이용을 권장한다. 사무실에서는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차단과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추진한다.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을 끄고 개인컵 사용과 출력 최소화 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업장에서는 적정 실내온도 준수, 점심시간 일괄 소등 및 빈 회의실 소등, 대기 설비 전원 관리 강화, 공회전 최소화, 엘리베이터 탄력 운행 등 건물 운영 효율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승용차 5부제도 중기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다만 장애인 사용 차량,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불가피한 업무용 차량 등은 제외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 사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며 "중기중앙회가 앞장서고 220만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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