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시민 난방비 부담 완화…다음달부터 열요금 2% 인하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3.27 08:14  수정 2026.03.27 08:14

GS파워와 두 차례 협상 끝 결실…5만9천 가구 연간 총 8억7천만 원 절감 효과 기대

군포시청사ⓒ군포시제공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군포시가 열요금 인하를 이끌어냈다.


군포시는 GS파워와 두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오는 4월 1일부터 열요금을 2%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1가구당 연평균 열요금 74만 원을 기준으로 할 때, 2% 인하 시 세대당 약 1만4,800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포시 5만9,000가구 전체로는 약 8억7,000만 원의 요금 인하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이번 열요금 인하는 「지역냉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및 상한 지정 고시」에 따른 정부 기준을 반영하고, 고객 부담 완화를 고려해 GS파워가 결정한 조치다.


군포시는 2025년 두 차례의 간담회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요금 인하를 요구해왔으며, 다년간의 인상 추세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군포시를 비롯해 안양열병합발전소의 열을 공급받는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와 부천열병합발전소 열공급 지역인 부천시, 인천시 일부, 시흥시, 서울 일부 지역도 이번 인하 혜택을 함께 받게 된다.


GS파워 관계자는 “열요금은 시장 기준 요금, 연료비 연동, 고정비 정산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시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난방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열요금 인하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난방복지 강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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