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합, 'HEIE 2026'서 한국관 운영…중국 시장 진출 지원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3.27 08:50  수정 2026.03.27 08:51

급부상하는 중국과 수소산업 협력 확대

한-중 수소산업 협력 교류회·업무협약 체결

'2026 베이징 국제 수소 기술 및 장비 전시회(HEIE 2026)' 한국관 모습.ⓒ한국수소연합

한국수소연합은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의 중국 국제 전시장(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26 베이징 국제 수소 기술 및 장비 전시회(HEIE 2026)'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한-중 수소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HEIE 2026'은 수소의 생산, 저장·유통, 활용 등 전주기 기술과 장비를 아우르는 중국의 대표적인 수소 전문 전시회다. 중국에너지연구회(CERS)와 젠웨이 국제전시그룹(Zhenwei Exhibition Group)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HEIE는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수소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이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 및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중앙·지방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가 발간한 'Global Hydrogen Review 2025'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전세계 수소 생산의 약 30%를 차지해 세계 1위였다. 수요에서도 전세계 산업용 사용량의 약 35%를 차지해 최대 사용국 지위에 올랐다. 특히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에서 급속한 기술 발전을 이룩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 수소연합은 올해 처음 이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수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관에는 제이엔케이글로벌(수소생산설비, 수소충전소), Mt. H 콘트롤밸브(수소용 콘트롤밸브), 라이트브릿지(수전해 스택), 대하(수소압축기), 원일티엔아이(수소저장합금), 아이에스티이(수전해 설비), 하이드로엑스팬드(음이온 교환막), 엠프로텍(수전해 스택), 보야스에너지(수전해 촉매) 등 총 9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인 27일 '한·중 수소산업 협력 교류회'도 개최됐다. 이 교류회는 한·중 양국의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제이엔케이글로벌, 라이트브릿지, 대하, 하이드로엑스팬드 등이 발표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동더수소에너지, CIMC Enric, 하이더리선, 하이퍼트, 이웨이수소에너지 등이 자사의 기술과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서 한국수소연합과 중국에너지연구회가 양국의 수소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중국에너지연구회는 1981년 설립돼 에너지 정책 연구, 기술 자문, 학술 교류 및 국제협력 등을 수행하는 학술연구단체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수소 관련 기관 간의 협력 기반을 구축해 수소 분야의 정보·기술·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중국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환경과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그린 수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HEIE 2026 참가와 한-중 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국내 수소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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